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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책

[책 리뷰]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by 아껴야 산다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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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톨라니의 명저-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요즈음 저는 투자와 관련된 책들을 틈틈히 읽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변동성이 크게 오는 것을 보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을 후회하면서 말이죠ㅠㅠ

 

그러던 가운데 카페에서 추천받은 책 한권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바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라는 코스톨라니의 책이었는데요.

사실 그동안 워런버핏, 피터린치와 같은 사람은 많이 들어봤지만 코스톨라니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 생각해서 읽어보았지요.

그에 대해 알아보니 오래전 사람이며 또한 유럽쪽에서 활동을 많이 한 인물이더군요.

그리고 결국 최후까지 시장에서 살아남은 투자자라는 사실도 말이죠^^

 

 

 

그리고...

"충격"...

 

제가 근래 본 투자서적 중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아버렸답니다...

이 책에는 마치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미리 내다본 것 같은 그의 명확한 시선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아... 이 책을 2019년에 읽었더라면... 흐흑...

 

코스톨라니는 역시 더 오랜 세월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통해 주식 시장의 흐름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변동성도 과거의 사례와 비교해 보았을때 조금씩 차이는 있더라도 큰 흐름은 결국 같이 갔다는 점도 말이죠.

2008년의 움직임을 보고 코로나때 더블딥이 한번 더 올것으로 보고 인버스를 가지고 있었던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는 책에서 담담하게 서술해 나가고 있었답니다ㅠㅠ

 

"위기는 결국 지나가고 위기에 풀린 돈은 인플레가 되어 주가 등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는 가치의 상승이 아닌 명목가격의 상승일뿐." - 제 해석입니다.

 

 

 

또한 2가지 인상깊은 가르침이 적혀있습니다.

 

첫째로,

<수면제 기법>

은 우량주를 사서 수면제를 먹은 뒤 몇년이 지나 깨어보면 올라있을 것이다... 라는 기법입니다.

요즈음 엉덩이 전법, 망치기법(망치맞고 기절했다 일어나기)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전설의 가르침이지요.

이번 위기때도 역시 정확하게 맞았답니다... 그리고 역대 위기에서도 늘 결국 승리자는 저런 길을 걸었지요.

그리고 둘째로,

<코스톨라니 계란>

 

 

유명한 모형입니다. 결국 주가는 고점과 저점을 반복하며 움직인다는 내용인데요.

상승 과열기가 끝나면 하락이 시작되고 그 유명한 소신파는 하락의 막바지, 즉 사람들이 투매를 시작할때 담아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신파들은 시장의 환호에 던지고 기회를 본다는 것이지요.

너무나도 이번 위기와 맞아떨어지는 모형이 아닐 수가 없네요ㅠㅠ

 

 

 

기본적으로 스켈퍼나 단기 투자자에게는 맞지 않는 책일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결국 주식은 한번 실패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에 오랜 시간동안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투자자의 장기투자전법이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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