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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맛집

이뭐꼬-공주 동학사 식당 방문기

by 아껴야 산다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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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동학사 식당-이뭐꼬 방문기

 

 

 

 

2020 여름... 오랜만에 날이 개었다 생각하고 놀러간 공주 동학사.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비를 부르는 기운이 있나봅니다...

출발하고 내린 비는 어느새 세찬 폭우가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지인으로부터 괜찬다고 들은 이뭐꼬 라는 음식점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재미있네요. '이뭐꼬'

위치는 공주 동학사 옆 학봉초등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위치도 좋지만 저는 야외 조경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황토집을 베이스로 해서 주변에 나무와 쉴수 있는 공간들을 군데군데 잘 배치해 둔 점이 인상적이었구요.

식사 후 차한잔 하고 가기에도 좋아보이더군요^^

주차공간도 적당히 여유가 있어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가게는 황토와 나무로 인테리어 되어 정감있는 느낌을 주었고 오랜 시간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어요.

여러 유명인들 사인과 벽면에 남아있는 수많은 낙서들.

낮만 아니면 저녁에 앉아서 동동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저는 차를 가져온 데다가 점심이라 패스했지요...ㅠㅠ

 

 

 

 

메뉴판은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네요.

주변을 보니 점심때라 그런지 산채비빔밥을 많이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간단한 메뉴판에 신뢰가 갔을까요?

산채비빔밥과 수제돈가스를 시켜보았지요.

다음에 가면 파전에 동동주(?)도 관심이 가네요^^

 

 

 

 

종이컵에 물을 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음식 구성이나 맛은 너무 좋았네요^^

많지는 않았지만 기본으로 나온 찬에 나물도 간이 잘 되어있었고 양배추와 보리빵(?)을 주는게 신기했구요.

처음엔 술빵인줄 알고 열심히 먹었는데 나중에 보리빵이라고 카운터에서도 팔더군요.

기본 반찬 모두가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산채비빔밥은 평소 많이 팔던 계란을 넣은게 아니라 소고기 잘게 썬게 들어있더군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방식의 산채비빔밥이었지만 저는 간이 제 입맛에 딱 맞아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네요.

단 양은 조금 아쉬움이...ㅠㅠ

그리고 놀랍게도 돈까스가 의외로 너무 맛있었어요!

특별한 것이라기보단 고기를 좋은 것을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익힘도 너무 바짝이 아닌 적당힌 육즙이 살아있는... 아 생각지 못했던 돈까스 맛집이었네요^^

 

 

 

 

식사 후 앞에 정자에 앉아서 세차게 내리는 비를 보며 잠시 쉬었다가 갔습니다.

동학사를 놀러 왔다가 비때문에 동학사는 가지 못했지만...

 

생각지 못하게 맛난 음식먹고 힐링하며 간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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