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R(Price-Earning Ratio) / PBR(Price on Book-Value Ratio)
오늘은 오랜만에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아니 들어보셨어야 할 PER과 PBR 개념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PER(Price-Earning Ratio)/주가수익비율 이란?
: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수치이며 쉽게 이야기하면 주가와 수익을 비교해 보았을때 몇배나 되느냐는 개념입니다.
시가총액 / 순이익 이며 보통 멀티플이란 개념으로도 이야기한답니다.
순익의 몇배나 기업가치를 쳐줄 것이냐는 뜻이지요.
보통 가치주(크고 무거운 꾸준한 산업)은 PER 가 낮고 성장주(기술섹터 등 성장세가 강한)는 PER이 높답니다.
바이오주들이나 카카오 등은 PER이 100을 넘는 경우가 있지요.
좀더 예를 들어 최근 제가 연말 배당으로 관심갖고 보고 있는 KT&G(2020.12.21. 기준)을 본다면 기업의 주식가격이 8만8000원이라 하고 1주당 수익이 7,550원이라면 대략적인 PER는 11.6 정도가 나오는군요.(물론 수치가 정확하진 않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11년정도면 순익으로만 시총만큼 돈을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는게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라 저도 주식을 처음 할때는 PER 낮은 것만 주로 샀었답니다.
근데 죽어라 안오르는걸 보고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지요.
낮은 멀티플엔 이유가 있다...라는...
* PBR(Price on Book-Value Ratio)/주가순자산비율 이란?
: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가진 재산 대비 주가가 얼마나 되느냐... 는 개념입니다.
만약에 기업이 청산되면 처분된 자산을 주식수에 비례해서 분배할때 필요한 개념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자산대비 주가이기 때문에 적을 수록 좋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다시 KT&G를 예로 들어보면 PBR이 1.27배 정도 되기에 만일 이 기업이 청산된다면 자산가치 처분을 통해 주가보다는 조금 적게 돌려받을 수치입니다.
PER과 비슷하게 성장주(카카오는 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정도)는 PBR이 높은 편이며, 가치주(은행은 0.3도 있으며 1 아래 기업들이 대부분)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미국 시장과 비교해보면 많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이역시 PBR이 낮다고 무턱대고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며 요새같은 성장주가 각광받는 시대에는 보조지표 중 하나로 보시면 되실 것 같네요^^
* 왜 PER과 PBR 개념이 주식 투자에 있어서 중요할까?
: 2020년도는 다니나믹한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있는 해였네요.
코로나로 인한 급락 뒤 전고점을 뛰어넘는 급등까지 엄청난 흐름이었답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지표들이 무색할 만큼 성장주(카카오 네이버 등)이 많이 오르고 관심도 많이 받았던 한해였는데요.
과거에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같은 가치투자가 각광받던 시절이었지만 필립 피셔의 성장주 투자 이론이 등장한 이후에는 판세가 바뀌고 버핏도 성장주인 애플을 사고 있는 상황이라...
또한 성장주가 오히려 더 날아가 버리는 지금으로선 PER과 PBR은 투자에 있어서 참고자료로 보시고 절대적인 지표로는 보시지 않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주식 시장이 워낙에 변화무쌍 해서 절대 지표가 없다는 점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조심스럽고 현명한 투자 하셔서 경제적 자유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오류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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