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마우이섬, 쉐라톤 마우이
하와이 여행의 첫 시작.
마우이섬.
Alo~Ha~
2016년도 여름에 여름 생전 처음으로 태평양의 섬 하와이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먼저 다녀온 지인들에게 꼭 한번쯤 가봐야 할 곳이라는 부연설명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오며 늘 가고싶은 곳으로 손꼽던 곳을 가보게 되어 매우 감격감격이었죠ㅠ
하지만 막상 여행을 가려하니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아 힘든 점도 많았던 후기입니다.
저녁 늦은시간이었지만 하와이에 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신혼부부들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제일 많았지요ㅎㅎ
이제 9시간의 긴 비행기 여정이 시작됩니다!
저희가 탔던 하와이안 에어라인.
참고로 저는 영어를 못합니다...
대한항공 같은 비행기를 타고 싶었지만 가격에 굴복하였지요ㅠ
구름 위 하늘은 언제 보아도 고요한 그 무언가의 분위기를 뽐냅니다.
비행기에서 주었던 품목이네요.
담요 물 목베게 이어폰 등으로 기억하구요.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주었던 기내식들.
음... 맛은 글쎄요... 그냥 무난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건 바로 요 마우이 맥주.
처음 마셔보는 맥주에 기분이 급 좋아졌습니다.
하늘 위라 그런지 조금 취기가 더 올라오던것 같은 느낌도...
맛은 우리나라 라거들 보다 더 진한 느낌이랄까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마우이행 비행기로 달려갔습니다.
저흰 일정의 시작이 마우이었지요.
야자수가 가득한 공항의 풍경이 새롭고 무엇보다 하늘이 쾌청한게 정말 휴양온 기분이더군요.
신문자판기도 오랜만에 보았구요.
여긴 재밌게도 새들이 그냥 안에서 돌아다니더군요... 역시 하와이인가요?
다시 비행기를 탑니다. 요녀석은 좀 사이즈가 작았지요.
가는동안 옆에 앉았던 현지 할머니가 마우이 섬의 누드비치를 엄청 강조하였다는 사실은 비밀...
알로하! 드디어 마우이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우이에서는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어렵다고 들어 렌트카를 신청하였지요.
하지만 붉은색 머스탱이 올줄은 몰랐어요...
너무 튀어보이는 건 제가 소심해서인가요ㅠ
그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버튼식 시동을 걸줄몰라 컴플레인 걸었다가 망신당하였지요 ㅋㅋ
알고보니 브레이크를 누르고 시동을 걸어야 하더군요...
친절한 점원분을 뒤로하고 성급히 도망쳤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던 무지개.
이곳은 비가 조금 내리다 멈추었다를 반복해서 그런지 무지개가 자주보이더군요.
워낙에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이라 이것조차 그림같았지요.
생애 첫 오픈카를 감격으로 시작하였답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숙소인 쉐라톤 마우이.
일행이 영어를 할줄 알아 서둘러 체크인 하였지요.
저희가 이곳에 묵게된 이유는 원래 저희가 예약한 곳이 인근 다른 호텔이었는데 갑자기 공사에 들어가면서 이곳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것도 저희의 운이었을까요?
나중에 알고보니 다음엔 내돈내고는 못가겠더군요...
저희 호텔방에서 내다본 모습입니다.
제 짧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숙소 뷰였지요...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숙소에 저 아래에서는 사진에는 없지만 결혼식도 이루어지고 있었답니다.
아름다운 경관에 넋이 나간다는 것이 이런것일까요? ㅠㅠ
숙박권에 포함되어있는 저녁 식사권을 쓰러 리조트 안에 식당으로 나갔습니다.
첫날 저녁 식사권과 오전 조식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이때는 아직 카메라 렌즈를 새로 구입하지 않았던 때라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습니다.
아아... 눈으로 보았떤 아름다운 리조트 모습의 반도 못담은것 같네요...
너무나도 평화롭고 이국적인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던 그때로 다시 가고싶군요ㅠㅠ
이미 분위기로 압도하고 식사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무어라 말할수가 없더군요...
식전빵부터 요리, 그리고 디저트까지...
양식이 맛이 거기서 거기다라는 제 편견을 완전히 뒤집어 주었지요...
이날을 계기로 양식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렌즈도 구입(?)하게 되었던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시원한 밤공기와 흥겨운 음악.
아름다운 조명과 반짝이는 별들이 함께하는 그곳.
마우이에서의 첫 밤을 이렇듯 인상적으로 보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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