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여행-교토 청수사[기요미즈테라](여행 2일차)
첫날을 온천으로 지난 해 묵은 피로를 싹 날린 뒤 2일차에는 역시 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교토를 방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여행 스타일이 빠듯하게 다니기보다는 천천히 한군데를 오래 둘러보는 스타일이라 오전에는 교토 중에서 청수사(기요미즈테라)만 둘러보기로 하였네요.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사카역으로. 올때도 미노 온천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로 편하게 왔지요. 물론 그사이 조식도 미노 온천에서 먹고 왔습니다.
일본도 만만치 않더군요. 비둘기가 통통한게 우리나라나 비슷한듯 싶습니다.
길거리의 모습입니다. 깔끔한 가운데 무언가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인상적이었던 오사카역의 모습. 전 저게 모형인줄 알았는데 실제 기차더군요. 여기서도 일본이 조금 오래된 디자인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네요.
기차를 타고 교토로 달려갔습니다ㅎㅎ
교토역에 있는 지도 모습.
여러 유적지가 있지만 교토는 특별히 어느 곳만을 특정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청수사를 찾아가면서 본 모습으로 동네 자체가 유적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듯 싶네요.
옛 모습을 간직한 그자체로 매력이 넘치는 교토의 모습이었습니다.
기모노... 인가요? 옷을 입은 여성들이 중간중간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광화문이나 전주, 인사동 쪽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런 분들은 본인도 좋지만 주변을 여행하는 주변인들에게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느낌을 주어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목적지가 가까워질 수록 더욱 기모노가 많아집니다.
이제는 어느덧 꽤 오래전 애니메이션이 되어버린 토토로.
굽이굽이 좁은 골목, 사방에 간식과 기념품을 파는 곳이 즐비한 그곳을 따라 올라오면 드디어 청수사(기요미즈테라)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참고로 사람 엄청 많네요;;
요렇게 말이죠. 주황색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일본식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중간중간에 주황색 건물이 이곳의 특색을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이곳에 왔으니 그냥 갈수는 없죠. 표를 끊어 안까지 들어갑니다. 요새는 어디든 이렇게 추가 비용이ㅠ
높은 산 중턱에 위치하여 교토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딱봐도 명당자리에 위치한 청수사(기요미즈테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즐기고 있어 분위기가 좋았네요.
위에는 대흉 대길 등 운세가 적혀있는 간판.
지인은 대흉... 저는 그냥 보통이었네요 ㅎㅎ
아마도 여름쯤에 왔으면 더욱 멋졌을듯한...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느낌이었습니다.
일본답지 않은 웅장한 느낌을 주었네요.
사람들이 한 모금이라도 마시려고 줄서 있는 모습들.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조그만 연못.
잉어는 발견하지 못하였네요ㅎㅎ
이곳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가는 길에 갑자기 눈비가 내려서 흠뻑 맞고 갔지요.
가는 도중에 화장실이나 카페 같은 곳 찾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더군요ㅠㅠ
저녁은 오사카역 근처에서 라멘과 나마비루를 마셔주었습니다.
즉흥적으로 들어온 곳이었지만 역시 일본에서 라면과 맥주는 어느 곳에 가던지 꽤 맛있는 것 같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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