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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

오사카 여행-나라 사슴공원, 시즈카 가마메시(여행 5일차)

by 아껴야 산다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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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나라 사슴공원, 시즈카 가마메시(여행 5일차)

 

일본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신기하게도 마신 술의 양에 비해 깔끔하게 일어났네요.
친구(Jimacote)가 고맙게도 휴가를 써주어 자동차를 타고 편하게 나라 사슴공원으로 놀러 갔습니다.

친구 집이 나라 쪽에 있어 금방 갔네요^^

유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출발하였지요.

여긴 신기하게 사람이 따로 없고 차 바퀴쪽에 자동으로 고정을 시켜 주차비를 내야 나갈 수 있게 만들어두는 시스템이더군요.

길치인 저는 지도를 봐도... 따라만 가도 되니 다행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가는 길 곳곳에 일본의 향기가 물씬 풍겨서 그냥 주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느낌이 많이 듭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사슴들~

이것참 다른나라에 와서 사슴을 보니 새삼 신기하네요ㅎㅎ


넓은 공원에 사슴이 마음껏 뛰어놀고 있습니다.

가끔은 사슴이 도를 넘어 달려들고 들이받는 불상사도 나구요... ㅎㅎ

이곳에선 전병처럼 생긴 사슴 먹이를 팔더군요.

150엔입니다.

먹어본건 아니예요 생긴게 전병이었다는 말입니다ㅎㅎ

점심은 시즈카 가마메시 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친구가 항상 줄서있는 곳이라고 추천하여 가보았네요.

막상 이름은 나중에 알게되었지요.

바글바글합니다ㅎㅎ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일본어판 뿐 아니라 한국어로 나온 것도 있더군요.

가게 오픈시간에 거의 맞게 갔음에도 밥내음이 가게 안에 가득 퍼져나가 기분이 따스해집니다.

열심히 요리를 하는 주방도 개방되어 있구요.

좁은 공간이지만 세세하게 신경쓴 모습들.

정갈하게 나온 한상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게살, 새우, 굴 이렇게 3개를 시켰습니다.

내용물을 얹어 밥을 지어 나오는데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신선한 재료의 맛을 힘껏 살린 밥입니다.

계산대 옆의 녹차도 사왔지요.

맛은 그닥이었지만요ㅠ

이곳은 대단하게도 사슴이 차량을 살피더니 무단횡단을 하더군요ㅋㅋ 인상적이라 담아봤습니다.

곳곳에 사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색적인 장면이었지요.

보통 뿔은 잘라놓는데 위험하게 생긴 녀석이 있어 담아보았습니다.

이놈들 순하지 않아요 들이받기도 해서 저런건 손질해줘야하는데 말이죠...

쇠사슬을 씹어(?)먹는 괴이한 행동을 하던 귀여운 사슴...

곳곳이 유적지와 사슴으로 뒤덮인 평화로운 곳입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찍은 건물들.

이곳은 유적지라 그런지 호텔이나 기타 가게들도 멋들어지게 건물을 지어놓았더군요.

분위기 있는 나라의 모습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다시 버스표를 끊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아쉬움만이 한가득... 언제 또 여행을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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